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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기록/2025 필리핀

[필리핀] 나팔링 셀프 투어 후기 - 정어리떼와의 환상적인 나팔링 스노클링

by ▥♬§♣Å 2025. 2. 20.

2월 보홀 여행 일정에서 손꼽는 스노클링 장소는 나팔링이다. 가기 전부터 엄청난 정어리떼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매우 설레었다. 나팔링은 현지 혹은 한인업체를 통하지 않아도 툭툭이를 타고 이동 가능하다. 나팔링에 가이드도 함께 하니, 쉽고 재미있게 다녀올 수 있는 셀프 스노클링이다. 

 

필리핀 보홀 3박 5일 - 나팔링 셀프 스노클링 후기 - 단돈 900페소로 정어리떼를 마음껏 볼 수 있는 나팔링 스노클링

나팔링 셀프 스노클링 투어
나팔링 셀프 스노클링 투어

 

1. 나팔링 셀프 스노클링 - 어렵지 않아요. 

나팔링은 맥도날드 메인도로에서 10여분 툭툭이를 타고 이동하면 만날 수 있는 스노클링 포인트이다. 배 혹은 자동차를 타고 장거리 이동을 하지 않고도 스노클링을 쉽게 할 수 있는 접근성이 매우 높다. 툭툭이 기사에서 왕복 비용을 제시하면, 스노클링을 하는 동안 툭툭이 기사가 짐을 맡아준다. 우리도 동일한 방법으로 제임스와 일정을 잡았다. 예약 당일 제임스는 다른 일정으로 오지 못하고, 사촌을 보내왔다. 이미 사전에 제임스가 우리에게 양해를 구해서 불편한 점은 없었다. 

 

나팔링 셀프 스노클링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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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링 장소에 도착하면, 입장료와 환경세를 지불한다. 옆 입구에서 가이드비를 지불하면 입장 가능하다. 

 

나팔링 셀프 스노클링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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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링 셀프 스노클링 투어
나팔링 셀프 스노클링 비용
나팔링 셀프 스노클링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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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링 셀프 스노클링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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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좀 더 멀리 나갈 생각으로 튜브를 빌렸다. 물에만 떠있기에는 피로도가 쌓일 것 같아서 대여를 했는데, 수영을 잘하지 못하거나, 쉽게 지친다면 튜브 대여를 추천한다. 나는 덕다이빙을 하다가 지쳐서 튜브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기도 했다. 그럼 가이드가 알아서 튜브를 끌고 이동하니, 참으로 편하다. 

나팔링 셀프 스노클링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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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고프로가 있고 가이드가 찍어주길 원한다면, 사전에 미리 말하는 것이 좋다. 사진을 잘 찍어주는 가이드도 있다던데, 우리 가이드도 결과물이 나쁘지 않았다. 

 

나팔링 셀프 스노클링 투어나팔링 셀프 스노클링 투어
나팔링 셀프 스노클링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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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개인장비를 모두 가지고 왔는데, 장비 대여도 가능하다. 물에 들어가기 전에 가이드가 수경에 비누칠을 해서 서리가 끼는 것을 방지했다. 꼼꼼하게 챙겨주고, 농담도 하면서 이동했다. 짐은 툭툭이 기사가 맡아 줬고,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바로 스노클링 포인트이다. 

 

2. 비용과 시간

나팔링 스노클링은 한시간이다. 가이드가 정확하게 시간을 재기 때문에 쉴 틈 없이 노는 것을 추천한다. 
비용은 아래와 같다. 

입장료,환경세 : 200페소/인 
튜브대여 : 200페소 
가이드 : 100페소 

가이드 팁 200페소를 포함해서 토털 900페소가 나왔다. 25원 환율로 하면 대략 22,500원인데, 둘이서 이 가격이면 매우 합리적이다. 튜브대여는 필수가 아니니 없어도 될 듯싶다. 가이드 팁은 영상을 많이 찍어줘서 줬는데, 100페소도 충분하다고 하니, 가이드의 만족도에 따라 줘도 무방하다. 

나팔링 셀프 스노클링 투어나팔링 셀프 스노클링 투어
나팔링 셀프 스노클링 투어


같이 사는 동거인이 덕다이빙을 잘 하지 못하는 관계로 가이드에게 하드트레이닝을 받았다. 영상도 동거인 위주로 찍어주다 보니,내 사진이 별로 없는 것이 함정- 
그래도 정어리떼를 엄청 많이 보았다. 

나팔링 셀프 스노클링 투어
나팔링 셀프 스노클링 투어

계단을 바로 내려가면 그때부터 정어리떼를 볼 수 있는데, 왼쪽과 오른쪽 포인트 모두 물고기와 산호가 많으니 좀 더 멀리 가도 좋다. 다만, 우리가 방문한 시간이 9시 20분이었는데, 사람이 엄청 많다. 아침 일찍 가는 것이 좋다. 

 

나팔링 셀프 스노클링 투어
나팔링 셀프 스노클링 투어

 


나팔링 셀프 스노클링 후기를 마치며...

한인업체나 현지업체를 끼면 가격대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 어차피 나팔링 포인트에 오게 되면 가이드가 붙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굳이 업체를 끼고 스노클링을 하지 않아도 불편함이나 위험은 없다.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아침 일찍 방문하고 싶다. 사람이 별로 없고 조류도 세지 않아서 잔잔하게 정어리떼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나팔링 픽드롭 또한 제임스를 통해서 했기 때문에 편리하게 이동했다. 
툭툭이 기사와 컨택이 어렵다면 제임스에게 연락해 보시길... (카카오톡 아이디 : James_217)